부의금 봉투 쓰는 법
갑작스러운 부고에 봉투를 준비할 때는 앞면 가운데에 賻儀(부의),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을 세로로 쓰면 됩니다. 장례식장 가는 길에 편의점 봉투를 사도 되고, 집에서 A4로 접어 만들어도 됩니다.
앞면 문구 고르기
가장 흔한 것은 賻儀(부의)입니다. '상을 당한 집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 돕는다'는 뜻이라 봉투에 꼭 맞는 말입니다.
한자가 어렵다면 한글로 '부의' '근조'라고 써도 괜찮습니다. 봉투 인쇄 만들기에서 '한글'을 고르면 됩니다.
뒷면에 이름 쓰기
- 뒷면 왼쪽 아래에 세로로 씁니다. 상주가 장례 뒤에 봉투를 하나씩 정리하며 장부에 옮겨 적기 때문에, 또박또박 알아보기 쉽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회사나 모임을 대표해서 낼 때는 이름 오른쪽에 '○○회사 총무팀'처럼 소속을 작게 덧붙입니다.
- 여러 사람이 모아서 낼 때는 대표 이름 옆에 '외 ○명'이라고 쓰고, 안에 이름 목록을 적은 종이를 넣으면 상주가 정리하기 쉽습니다.
지켜 온 관습 세 가지
- 새 돈은 피합니다. 부고를 미리 기다린 듯 보인다고 여겨서입니다. 새 돈뿐이라면 한 번 접었다 펴서 넣습니다.
- 봉투는 붙이지 않습니다. 뚜껑만 안으로 접어 넣습니다. 접수대에서 금액을 확인하고 정리하기 쉽게 하려는 것입니다.
- 홀수로 맞추던 관습이 있습니다. 3만 · 5만 · 7만 원처럼 냈고, 10만 원부터는 짝수 단위도 흔합니다.
장례식장에서 봉투는
- 들어가면 먼저 조객록(방명록)에 이름을 씁니다.
- 봉투는 부의함에 넣거나 접수대에 건넵니다.
- 그다음 분향이나 헌화를 하고, 상주에게 인사합니다.
가지 못할 때는 아는 사람 편에 봉투를 보내거나 계좌로 보냅니다. 계좌로 보낼 때는 받는 사람 통장에 남는 메모에 내 이름을 꼭 넣습니다. 상주가 누가 보냈는지 알아야 나중에 답례를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할 일
- 부의금 봉투 바로 인쇄하기 — 이름 넣고 A4로 접거나 봉투에 바로
- 삼우제 날짜 · 49재 날짜 — 상주라면 장례 뒤 날짜를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