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예절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빈소 앞에 향이 있으면 분향, 국화가 놓여 있으면 헌화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고르고, 휴대폰에서 한 단계씩 넘겨 보세요.
빈소 앞에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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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향이 있을 때 (분향)
- 도착하면 — 외투는 벗어 들고 휴대폰은 소리를 끕니다. 조객록(방명록)에 이름을 적습니다.
- 부의금 — 접수대나 부의함에 봉투를 넣습니다. 상주에게 직접 건네지 않습니다.
- 빈소에 들어서며 — 상주와 가볍게 목례하고 영정 앞으로 갑니다.
- 분향 — 무릎을 꿇거나 선 채로 오른손으로 향 하나를 집어 촛불에 붙이고,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불을 끈 뒤 향로에 꽂습니다. 입으로 불지 않습니다.
- 영정에 절 — 일어나서 영정에 두 번 절합니다. 절이 어렵다면 고개를 숙여 묵념해도 됩니다.
- 상주와 인사 — 상주와 마주 서서 한 번 맞절하거나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 위로의 말 — 짧게 건넵니다. 말없이 고개만 숙여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 물러나기 —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옵니다.
- 식사 — 접객실에서 내주는 음식을 먹습니다. 큰 소리 · 건배 · 오랜 자리는 삼갑니다.
- 나올 때 — 상주가 바쁘면 따로 인사하지 않고 조용히 나와도 됩니다.
국화가 있을 때 (헌화)
- 도착하면 — 외투를 벗고 휴대폰 소리를 끈 뒤 조객록에 이름을 적습니다.
- 부의금 — 접수대나 부의함에 넣습니다.
- 빈소에 들어서며 — 상주와 목례하고 영정 앞으로 갑니다.
- 헌화 — 준비된 국화 한 송이를 두 손으로 받아 제단에 올립니다. 꽃 방향은 장례식장 안내를 따르고, 안내가 없으면 꽃송이가 영정 쪽을 향하게 놓는 집이 많습니다.
- 묵념 · 기도 — 고개 숙여 잠시 묵념합니다. 기독교 · 천주교 빈소에서는 절 대신 기도하는 경우가 많고, 내 종교 방식으로 묵념해도 됩니다.
- 상주와 인사 —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헌화한 빈소에서는 맞절보다 목례가 흔합니다.
- 위로의 말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로 짧게 건넵니다.
- 물러나기 — 뒤로 두세 걸음 물러나 몸을 돌려 나옵니다.
- 식사 — 내주는 음식을 조용히 먹고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 나올 때 — 상주에게 다시 인사하지 않아도 됩니다.
손은 이렇게 모읍니다 (공수)
옷차림
| 입으면 좋은 것 | 피할 것 | |
|---|---|---|
| 남자 | 검은 정장, 흰 셔츠, 검은 넥타이 · 구두 · 양말 | 밝은 색 넥타이, 운동화 |
| 여자 | 검은 정장이나 원피스, 짙은 색 스타킹, 낮은 굽 구두 | 화려한 장신구 · 짙은 화장, 맨발 |
| 급할 때 | 짙은 회색 · 남색처럼 어두운 옷 | 빨강 · 노랑 같은 눈에 띄는 색 |
퇴근길에 바로 가느라 갖춰 입지 못했다면 겉옷을 어두운 것으로 고르고 밝은 넥타이 · 장신구만 빼도 됩니다.
건네는 말 · 삼갈 말
건네는 말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힘드시겠지만 건강 잘 챙기세요.
삼갈 말
- 돌아가신 까닭이나 병을 꼬치꼬치 묻는 말
- "호상이네요"처럼 슬픔을 가볍게 하는 말
- "그만 우세요" 같은 재촉
-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의 큰 소리 안부
이럴 땐
- 언제 가나 — 부고를 받으면 되도록 빨리 갑니다. 늦은 밤이나 발인 날 이른 아침은 상주가 쉬거나 바쁜 때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못 가게 됐다면 — 부의금은 함께 가는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상주가 알린 계좌로 보내고 짧은 위로 문자를 보냅니다.
- 종교가 다르다면 — 빈소의 방식(분향 · 헌화)을 따르되, 절이 불편하면 묵념으로 대신해도 실례가 아닙니다.
- 아이와 함께라면 — 빈소에는 짧게 들르고, 식사 자리에서 뛰거나 떠들지 않게 미리 일러 둡니다.
이어서 할 일
- 부의금 봉투 쓰는 법 — 賻儀 · 謹弔, 이름 쓰는 자리
- 경조사 봉투 인쇄 — 봉투가 없을 때 A4로 접어 쓰기
- 장례식 절차 — 상주 쪽에서 보는 날짜별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