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 경조사 날짜 · 봉투 · 지방

상견례 자리 배치

상견례는 두 집안이 처음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라, 앉는 자리부터 신경이 쓰입니다. 흔히는 출입문에서 먼 안쪽에 양가 아버지, 그 옆에 어머니, 예비부부는 문 쪽에 앉습니다. 예비부부가 문 쪽에 앉으면 주문하고 안내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오나요?
상 모양
오른쪽이 출입문입니다. 긴 상은 양가가 마주 보고, 원탁은 양가 아버지끼리 · 예비부부끼리 이웃해 앉습니다.

자리를 정하는 기준

도착부터 배웅까지

  1. 먼저 도착 — 예비부부는 30분쯤 먼저 가서 자리 · 메뉴 · 계산 방법을 확인합니다.
  2. 맞이하기 — 두 사람이 입구에서 각자 부모님을 맞아 자리로 모십니다.
  3. 소개 — 각자 자기 부모님을 상대 부모님께 소개합니다. 보통 예비 신랑이 먼저 하고, 이어서 예비 신부가 합니다.
  4. 식사 — 음식은 미리 정해 두면 대화가 끊기지 않습니다. 술은 어른들이 권하는 만큼만.
  5. 이야기 — 덕담과 두 사람 이야기로 시작하고, 결혼 날짜나 예식은 큰 틀만 나눕니다. 자세한 것은 "두 사람이 정해서 말씀드리겠다"로 넘깁니다.
  6. 계산 — 누가 낼지는 미리 정해 둡니다. 예비 신랑 쪽이 내는 집이 많았지만, 요즘은 나눠 내거나 두 사람이 내기도 합니다.
  7. 배웅 — 부모님을 먼저 보내 드리고, 그날 저녁 상대 부모님께 감사 연락을 드립니다.

대화 주제

꺼내기 좋은 이야기

  •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이야기
  • 두 사람 어릴 적 이야기
  • 고향 · 사는 동네 · 좋아하는 음식
  • 부모님 건강 · 취미
  • 앞으로 두 사람이 살 모습

그날은 피할 이야기

  • 예단 · 예물 · 집 마련 비용을 따지는 말
  • 종교 · 정치 이야기
  • 두 집안을 견주는 말
  • 상대 자녀의 단점을 농담 삼아 하는 말
  • 지나간 연애 이야기

상견례 옷차림

상견례는 결혼식만큼은 아니어도 격식을 갖춘 첫 만남입니다. 예비부부는 남색 · 회색 · 베이지처럼 차분한 색의 정장이나 단정한 원피스가 무난하고, 부모님도 정장이나 단정한 옷을 입습니다. 두 집안이 옷차림 정도를 미리 맞춰 두면 한쪽만 너무 갖춰 입거나 가볍게 입는 일이 없습니다.

예비 신부 상견례 옷차림 그림: 남색 무릎 원피스, 아이보리 짧은 재킷, 검정 낮은 구두, 작은 가방, 진주 목걸이
예비 신부 — 무릎을 덮는 원피스에 짧은 재킷, 낮은 구두
예비 신랑 상견례 옷차림 그림: 짙은 남색 정장, 흰 셔츠, 남색 넥타이, 검정 구두
예비 신랑 — 짙은 정장, 흰 셔츠, 차분한 넥타이